길 위의 수집가
A COLLECTOR ON THE ROAD
<길 위의 수집가>는 길을 걷는 동안 체험한 다양한 감각을 새로운 시각 형태로 재해석한 작품이다. 걷는 동안 마주한 시각 요소, 발 밑의 질감, 공기의 흐름, 주변 소리 등 일상에서 접하는 감각적 자극을 통합적으로 탐구하고 이를 새로운 시각 표현으로 재구성한다. 이 작품은 작품과 마주하는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순간의 감정들을 새롭게 인식하게 하며, 이러한 경험들이 그들의 감각 속에 어떻게 깊이 새겨지고 일상에 녹아드는지를 체험하게 한다. 나아가 평범한 길 위의 순간들이 감각을 통해 어떻게 더 풍부하고 의미 있는 경험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며, 이러한 탐구는 일상적 행위 자체가 예술적 과정임을 강조한다.
정민주 |
Jung Minju |
minjujung.design@gmail.com |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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